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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화분에 한번 심으면 10년 먹는 식물 "부추"

푸드하 2024. 5. 1. 02:36




안녕하세요 ㅎㅎ 푸드하입니다.
지난번 말씀드렸던 베란다 농사 5년 후기에서 부추를 추천드렸는데요.



검색해보니 2년묵은 부추를 파는 곳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만원치 구매해서 다시 심어봤습니다.

부추는 키우기도 쉽고 또 한번심어두면 10일마다 수확 할 수 있는 최고의 작물이기 때문에 꼭 한번 키워보시는걸 추천드릴게요.


보통 부추는 씨앗으로 뿌려서 키우기도 하지만 어린 모종을 구매하는 편인데 이렇게 큰 포기를 쉽게 구매할 수 있다니ㄷㄷ


다만 부추는 다년생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상추심드시 키우면 안됩니다.


여기서 첫번째 포인트는 바로 흙입니다.

흙 배합부터 신경써줘야 하는데요

그 이유는 부추가 자라면서 흙을 단단히 뭉쳐버리는 생태 때문이에요.
그냥 키워도 잘자라긴 하지만 첫번째 포인트를 안지키면 다년생의 묘미를 느끼기 어려워집니다.

일반적인 흙보다 꼭 모래나 자갈의 비율을 높게 섞어주는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배합토 5 모래 3  자갈 2
이런 느낌으로요.


그리고 10일마다 잘라먹을 수 있다고 말씀드렸지만
이친구들도 흡수하는게 있어야 잘 자라겠죠?


비료를 잘주는게 두번째 포인트입니다.

비료는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냥 다이소에서 파는 잎채소용 비료를 사다 쓰셔도 괜찮구요.

아니면 인터넷에서 지렁이퇴비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부추라는 식물은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땅의 힘을 굉장히 빠르게 흡수해버립니다.

그래서 퇴비나 비료를 적당히 해주지 않는다면 비실비실한 부추가 자라게 됩니다.







이번에 구매한 두가지 품종중에 이것은 영양부추라고 하는건데요.

처음 구매했는데 정말 그닥 추천드리고 싶지않네요..ㅎ

너무 부실하고요

일반부추보다 길이가 훨씬 짧습니다.

저는 일반부추가 최소 5배정도 낫다고 봅니다.








이게 일반부추인데,
길이 부터가 확실히 다르죠?









그리고 부추를 심기전에는 포인트가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포기를 나눠서 심어준다는겁니다.



이친구들은 자라면서 옆으로 영양생식을 하기 때문에 점점 포기의 줄기가 늘어납니다.



그래서 포기가 어느정도 부풀고 나면 정체되기 때문에 적당한 시기에 분리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꼭 포기를 나눠심어줘야지
안그러면 장기적으로 부추를 손해보게 됩니다.ㅎㅎ
먹을려고 샀는데 손해보면 안되겠죠?

우리 함께 베란다 부농이 한번 되어보자구요.





포기는 이렇게 나눠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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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랫쪽 뿌리와 줄기사이를 잡고 줄기별로 쭉 찢어주면 됩니다.





심고나서의 포인트가 하나있는데요.

바로 한번 수확을 해주는 겁니다.

왜 수확을 하느냐

이게 역설적으로 식물의 데미지를 최소화하는 방법이기 때문이죠

???

자르는데 그게 데미지를 줄인다고?


잘 이해가 안되실텐데요.

처음 부추를 심을때는 뿌리와 줄기 옆면이 모두 상처 투성이인 상태가 되기때문에

잎을 달아놓은상태로 이런 충격을 받게 되면 뿌리가 온전하지 못한 상태로 광합성을 시작하게 될거고, 그럼 회복은 커녕 죽이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잎을 제거해주면 뿌리와 상처회복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되는거죠.

그리고 여기서 포인트는 처음에 물을 조금만 주고
잎이 자라서 중간정도 올라오기 시작하면 물을 더 주기 시작하면 됩니다.

비료는 이때 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한번 수확한뒤에 심어준 모습 5일밖에 안지났는데 벌써 길쭉하게 나왔네요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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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농사 5년 후기 작물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