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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다육식물 한국 자생다육식물 1. 돌나물 . 돌나물 키우기 돌나물 물주기

푸드하 2024. 4. 17. 22:52







안녕하세요

푸드하 입니다.


집주변 자연에 다육식물이 살고 있다니?
솔직히 믿기지 않으시죠?

저도 막상 학명을 스쳐지나 가는데 분명히 세덤 이라고 쓰여있더라고요.

제가 다육과 여러식물을 다양하게 키우다보니 그런 학명에 관심갖고 잠시 과몰입을 했던적이 있는데요.

우연히도 검색중에 세덤을 보게되었고

집주변에 사는 돌나물이 한국의 다육식물이라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돌나물?

먹을 수도 있는 다육식물?

거기다가 공짜?

이정도로 흔한 다육인데 그동안 안키우고 있었다니...

입에서 침이나오더라구요



재빨리 봉지하나 챙겨 이곳저곳 둘러보던 중에 발견한 돌나물

너무 쉽게찾아서 상당히 당황했습니다.

아파트 현관을 나서서 열발자국도 걷지않았는데 정원수 옆을 따라서 쭉 자라있는 녀석들을 발견하고 바로 적당히 데려왔습니다.


어릴 적 어머니가 차려주신 밥상에 한번씩 올라왔던 매콤시큼한 양념에 무쳐먹던 돌나물이라니 부푼 기대를 안고 다육식물 흙배합 세팅에 그대로 똑같이 심어주었습니다.


흙배합은

90% 자갈 10% 배양토 입니다.




딱히 흙을 구하기 어렵다 하시면 그냥 돌맹이만 주워다 넣어주셔도 상관없을거 같습니다.

밖에 나가보시면 비가 맺혀 물이 떨어지는 주변은 고운모래보다 어느정도 크기가 있는 돌들이 있는데요

예를 들면 아파트 관리사무소 근처는 지붕에서 떨어진 물이 집중적으로 떨어져 크기가 좀 있는 자갈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걸 조금 담아다가 쓰셔도 좋은 방법이 될거 같네요.
  


정 백원도 쓰고싶지 않으시다면요..



ㅋㅋㅋ



어차피 크게 환경을 가리지도 않는 식물이기도 하고 양지 음지 크게 가리지도 않는듯 해서, 돌나물이 베란다에서 주요 비상식량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듯 하네요ㅎㅎ



두달?정도 지난 모습
생각보다 너무 빠르게 길어져서 중간에 몇차례 잘라 다시 심어줬습니다.



양이 상당히 많아져서 이제 두달정도 더 불리면 주에 두끼정도는 돌나물을 먹을 수 있겠네요ㅎ


키우는 방법은 다육과 똑같지만 대신 물을 좀 넉넉히 줬습니다.

주에 한번정도는 흠뻑젹셔줬네요






어떻게보면 이친구들 자체가 잡초이기 때문에 생명력이 강인한거 같더라고요

물만 줬는데 자라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놀랐습니다.

하지만 저는 욕심쟁이라서 이정도로 만족할 수 없습니다ㅎㅎㅎ




이제 비료를 한번 써서 더 빠르게 키워볼까 합니다.

요즘 햇볕도 좋고 날씨도 초여름 같은 날이 잦아졌네요
어딜가든 푸른빛이 가득해지고 있는데요.

여러분도 쉬엄쉬엄 집근처 돌나물을 찾아보시면 색다른 재미의 취미생활을 하게되실거 같습니다.








제가 키우는 식물들입니다.

작년에는 먹는 식물위주로 쫙 깔아 키웠는데 올해는 먹는 식물은 부추 말고는 안키우려고 합니다.


작년에 심었던 채소들
👇👇👇👇👇👇👇👇👇👇👇👇👇👇

신나게 뜯어먹긴했는데 집에서 키워먹기에 효율좋은것은 몆가지로 축소되더군요ㅎ



제 일년을 바쳐 만들어낸 식물 추천 리스트


다음에 소개한번 해드리겠습니다.



이친구들도 돌나물과 같은 종류인 세덤류로 레드베리라고 합니다.



다음에 돌나물 양이 더 넉넉해지면 각 비료 별 결과가 어떤지 한번 테스트를 진행해보겠습니다.

참 날씨가 풀리면서 뿌리파리들이 다시 날아다니기 시작했는데요.

더 많아지기전에 한번 약을 쫙 둘러야겠습니다.



이상으로 하고싶은거 다하는 푸드하 였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