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ㅎㅎ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사는 푸드하 입니다.
제주애기모람 얘기를 하기전에 잠깐 배경설명을 드리자면
저는 비바리움 식물 말고도 몬스테라 알보 바리에가타라는 식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정글에서 자라는 몬스테라라는 식물로
식테크 열풍이 불땐 잎한장에 50만원씩 하던 식물입니다.

"바리에가타"는 식물의 알비노를 말하는 용어인데요.
알비노가 키메라 형질로 식물의 잎의 일정부분을 차지해
독특한 문양을 만들기 때문에 외형이 상당히 예뻐집니다.
작년까지도 상당히 인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피눈물 흘리는 분들이 일렬로 세워두면 부산에서 서울까지 갈만큼 많은 걸로 알고있습니다.

아무튼
오늘 문득 알보들 물을 주다가 기막힌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습니다.
바로 제주애기모람의 바리에가타를 만들어내는거죠
팔루다리움에 제주애기모람 바리에가타가 들어간다고?
생각만해도 좋은데요ㅎㅎ
누가 만들까요?

제가요.ㅎㅎ
아무래도 천포트 프로젝트가 달성될때 쯤에는
제주애기모람 바리에가타를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디어의 원리는 모든 생물은 세포 분열중 낮은 확률로 변이가 만들어지는데.
보통 10만분의 1의 확률이라고 합니다.
그중에 바리에가타가 나타나길 기대하면 됩니다.
매우 극악의 확률이기 때문에 기대하는것 조차 과분하지만
제가 목표로 하는 제주애기모람 1000포트는 산술적으로 계산해보더라도
한포트에 100개의 잎이 있다고 가정하면

정확하게 10만개의 잎이 만들어 집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틈날때마다 제주애기모람의 잎 줄기 하나씩을 잘라 나눠심어주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키워본 결과 늘어나는 속도가 얼추 한달에 ×1.5 정도의 속도라고 보여집니다.

비바리움으로 집을 만들어도 되겠네요ㅎㅎ
지금 대충 키우면서도 제주애기모람이 체감상 3배정도 늘었구나 했더니 세어보니 약 8포트 분량이 되네요ㄷㄷ


얼추 1년뒤면 10만개의 잎을 가지게 되네요ㄷㄷ
적어도 7만번의 가위질을 해야겠습니다ㅎㅎ
일단시작했으니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혹시 더 똑똑한 방법이나
비바리움이나 팔루다리움 용으로 좋은 식물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1000포트 프로젝트나 제주애기모람 바리에가타 만들기" 가 궁금하시면 구독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하고싶은거 다하고 사는 푸드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